[영화추천]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

[영화추천]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





제목 :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

분량 : 134분

장르 :모험, SF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원작 : 마이클 크라이튼


1997년 6월 14일 개봉




1. 개요



1993년에 개봉했던 '쥬라기 공원'의 속편으로 역시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잃어버린 세계'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감독 역시 전작의 연출을 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전작의 명성 때문인지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경쟁작들이 서로 이 영화를 피하려 애를 썼다고 한다. 제작비 7.300만 달러로 월드와이드 6억 1,86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전편보다는 완성도나 흥행에서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2. 시놉시스



쥬라기 공원이 사고로 인해 폐쇄된지 4년여, 무언가 살아남은 것이 있었다. 과거 DNA 추출로 공룡을 부활시켰던 헤먼드는 쥬라기 공원이 폐쇄된 후에도 그 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이슬라 소르나 섬'의 B 구역이라는 공룡 생산 공장을 두고 생존해 있는 공룡들을 자연 그대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상태에서 관찰을 하고 있었다.


휴향을 떠낫던 관광객들이 어느날 공룡의 습격으로 사고를 당하면서, 이 섬에 관심이 집중된다. 해먼드에 의해 'B 구역'에 공룡생산공장이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은 말콤 박사는 사고 탐사 목적으로 파견된 여자 친구 사라 박사를 찾기 위해 섬으로 떠난다. 말콤 박사는 이 섬에 새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이 영화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기게 되자, 자연스럽게 그 후속작에 대한 제작이 이루어졌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작자 마이클 크라이튼의 베스트 셀러 소설 '잃어버린 세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감독 역시 전작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맡았다.


다만 전작과 달리 소설과 상당히 다른 전개를 보여주는데 원작 소설과의 연관성은 크게 잡아봐야 30 %이하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파격적인 각색이 더해진 배경에는 팬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전작인 쥬라기 공원에서 공룡들이 너무 늦게 나와서 실망했다는 팬들의 피드백에 스필버그 감독이 영향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작품에서는 정말 원없이 공룡들이 등장한다. 게다가 액션씬 또한 전편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많이 나오고, 등장하는 공룡 또한 종류가 다양하다. 구성이 이렇다보니 영화 자체의 분위기가 전작에 비해 훨씬 화끈하다고 볼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영화는 좀 더 오락 영화에 가깝게 변모했다.


영화의 주제는 마지막 장면에서 존 해먼드가 하는 대사 "생명은 언제나 방법을 찾습니다."에서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는 주인공 말콤 박사의 명언이기도 한데, 쥬라기 공원의 창업자인 존 해먼드가 이를 인용하는 것으로, 그는 공룡을 섬에 있는 그대로 보존시키며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결국 영화는 원작을 기반으로 했지만 영화를 좀 더 오락 영화에 맞게끔 서바이벌 호러 장르로 변형시켰고 그 안에 '자연 보호'라는 주제를 억지로 끼워 넣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모로 전작만 못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이와은 별도로 여전히 '공룡'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훌륭하게 살린 어드벤처물임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즉 간단히 말해서 전편만 못해도 역시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라는 뜻이다.



8.3점/10.0점


(사진 = ⓒ유니버셜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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