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 버니 할리우드 영화화 결정

[영화소식] 타이거 & 버니 할리우드 영화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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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 버니 = ⓒ선라이즈>

뉴욕 코믹콘에서 발표된 소식으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타이거 & 버니'가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작품의 총감독은 '다빈치 코드', '뷰티풀 마인드' 등을 연출했던 론 하워드 감독이 맡는다고 하네요.

'타이거 & 버니'는 2011년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45년 전부터 나타난 초능력자들인 N.E.X.T.가 히어로가 되고, 그런 히어로가 작중 기업의 스폰서를 받아서 활동하며, 그 활약을 중계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설정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DC 코믹스나 마블 코믹스 같은 서양 히어로 물을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에, 디자인이나 작화가 극화체에 가까워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에도 한국, 일본보다는 서양 쪽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최근 북미의 히어로 물 열풍과도 궤를 같이하기 때문에 이번 할리우드 영화화는 제법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