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원더우먼' & '미이라' 엇갈린 명암
- 영화소식
- 2017. 6. 11. 22:28
[영화소식] 북미 박스오피스 '원더우먼' & '미이라' 엇갈린 명암
<미이라 & 원더우먼>
북미 극장가에서 최근 같은 시기에 개봉한 '원더우먼'과 '미이라' 두 블록버스터 영화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최근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 '미이라'는 개봉 첫날 1,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고, 오프닝 흥행 수익은 3,000만~3,200만 달러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이라'의 오프닝 수익은 제작비가 1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영화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다행인 점은 '미이라'가 해외 시작에서는 선전을 거두고 있다는 것인데요. 본 작품은 한국을 비록해 해외 63개국에서 개봉되어 약 1억 3천만 달러의 해외 흥행 수익을 올리며 선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DC 확장 유니버스의 신작 '원더우먼'은 개봉 첫 주에 이어 2주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고, 2주차 주말에도 5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주차에 47% 드랍율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이는 슈퍼 히어로 영화로서는 이례적일 정도로 상당히 낮은 드랍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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