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영화추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제목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분량 : 134분

장르 : 액션, SF

감독 : 브라이언 싱어

등급 : 12세 관람가


2014년 5월 22일 개봉




1. 개요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엑스맨 2' 이후로 11년 만에 브라이언 싱어가 다시 감독으로 복귀해 연출을 맡았다. 과거와 미래 두 가지 시점을 다루고 있으며, 과거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11년 후인 1973년을, 미래는 '더 울버린'의 11년 후인 202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개봉 첫 주에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되었다. 최종 성적은  월드 와이드 7억 1,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당초 예상대로 엑스맨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 주에 관객 몰이에 성공하며, 총 누적 관객수 430만명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2. 시놉시스



천재 과학자 트라스크가 발명한 로봇 '센티넬'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미래.


오랜 시간 적으로 맞섰던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는 돌연변이는 물론 인류를 위협하는 센티넬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울버린을 과거로 보낸다.


과거로 돌아간 울버린은 뿔뿔이 흩어졌던 엑스맨들을 모두 불러모아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마블 코믹스에는 다양한 슈퍼 히어로들이 존재하고 그들이 활동하는 세계관 또한 방대하다. 그리고 이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라고 한다면,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이 활약하고 있는 '어벤져스'와 울버린, 스톰, 미스틱, 매그니토, 프로페서 X 등이 등장하는 '엑스맨'을 꼽을 수 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작품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실사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시간상으로는 전작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과거와 미래를 다룬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바로 전작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설정 오류이다. 트릴로지를 제작한 브라이언 싱어가 아니라 매튜 본이 메가폰을 잡았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사실상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이었지만, 기존 시리즈와 상당히 많은 설정 충돌을 만들어낸 문제작이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제작에 참여한 이번 작품은 꼬여버린 설정들을 새롭게 정리하며, 트릴로지로부터 지금까지의 7작품을 모두 연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물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맡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그동안 논란이 된 작품 간 설정 오류 문제를 모두 해결해준 것은 아니었지만, 전작들의 설정을 모두 끌어안으면서 새롭게 정리하고자 했던 시도는 높이 살만 하다. 이를 두고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엑스맨 시리즈는 역시 브라이언 싱어가 연출해야 되며, 난잡했던 시리즈의 교통정리를 싱어 감독이 잘 해냈다.'는 호평이 주류를 이루었다.


본 영화는 전작들을 미리 관람한 영화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재미를 작품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전작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이 가능한 탁월한 드라마를 가지고 있다.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구조 자체는 그 간의 다른 영화들에서 많이 활용된 구조이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토리 전개는 최근, 갈수록 복잡하고 화려해져만 가는 여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에 비해 단연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은 엑스맨 시리즈의 최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블 코믹스의 팬이거나, 엑스맨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필수로 거쳐가야할 작품이며, 설령 엑스맨의 팬이 아니더라도 영화 자체의 퀄리티가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 분명하므로, 이 작품을 시작으로 마블의 세계에 입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8.5점/10.0점


(사진 = ⓒ20세기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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