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라인업 총정리(2015~2017)

[영화특집] 마블 영화 라인업 총정리(2015~2017)







1. 개요


4월 23일(국내기준)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 2)'이 그 명성 그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어벤져스 2는 5월 17일(국내기준), 개봉 2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중국에서 개봉 6일간 1억 5,630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월드 와이드 성적을 11억 4,200만 달러(북미 4억 5,000만 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이에 마블 측은 국내 천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감사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팬들의 기대는 다음 마블 작품으로 향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마블의 영화는 소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공통의 세계관을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마블 영화는 자연스럽게 이번 '어벤져스 2'의 이야기를 이어받게 된다.


그렇다면 '어벤져스 2'의 뒤를 이어 개봉할 다음 마블 영화들은 어떤 작품들이 준비 중에 있을까? 이 포스트에서는 바로 이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의 차기 라인업을 알아보기 이전에 우선적으로 학습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현재 마블 영화의 배경이 되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것인데, 이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공통으로 공유하고 있는 세계관을 말한다. 현재 마블의 실사작품들은 이 공통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해서 단계별로 제작되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단계별 작품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단계(Phase 1)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2

-토르: 천둥의 신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단계(Phase 2)



-아이언맨 3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단계(Phase 3)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스파이더맨 리부트(가제)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파트 1

-블랙팬서

-캡틴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파트 2

-인휴먼스




3. 마블 라인업 소개(어벤져스 2 이후~2017년)




1> 앤트맨(2015년 7월 31일 예정)


-마블 코믹스의 동명의 만화 '앤트맨'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새로운 히어로 영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단계'의 마지막 작품이다. 감독은 페이트 리든, 각본은 애덤 매케이가 맡았다. 크기와 질량을 극소형으로 만들 수 있는 '팜 입자'를 몸에 투여하게 된 1대 앤트맨 행크 팜이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형하게 되고 이후 쉴드의 멤버로 활약하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년 5월 6일 예정)


-어벤져스의 멤버인 캡틴 아메리카의 실사영화 세 번째 작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단계'의 첫 번째 작품이다. 전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감독을 맡았던 앤서니 루소, 조 루소 형제가 그대로 메가폰을 잡는다. 다음 차기 마블 영화 중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사실상 어벤져스 2.5라고도 볼 수 있을 만큼 스케일이 크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여러 히어로들이 그들을 도와 전쟁을 치룬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은 물론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스칼렛 위치, 팔콘, 버키 반스 등 다양한 히어로가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새롭게 리부트 되는 스파이더맨이 마블 작품에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3> 닥터 스트레인지(2016년 11월 4일 예정)


-마블의 히어로 영화들이 승승장구하면서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매니악한 히어로들 역시 실사영화화의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바로 지금 다루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도 그 대상 중 하나이다. 공포 스릴러 장르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던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무엇보다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인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게 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는 의사였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자신의 의술로 가족을 구하지 못하고 이에 더해 교통사고까지 당하면서 절망에 빠지게 되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티벳의 마법사 소서러슈프림을 찾아가 그에게 마법을 배우게 되면서 흑마법사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7년 5월 예정)


-어벤져스와는 또 다른 히어로들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후속작으로 저번 작품과 마찬가지로 스타로드, 가모라, 로켓, 드랙스, 그루트 등의 히어로들이 우주 히어로 이야기를 이어간다고 한다. 1편을 연출했던 제임스 건 감독이 그대로 매가폰을 잡게 되며,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타노스의 딸인 네뷸라의 컴백과 스타로드의 아버지의 출연 등 볼거리가 한층 강화된다고 한다. 




5> 스파이더맨 리부트(가제)(2017년 7월 예정)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마블의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드디어 본가로 컴백한다. 판권 문제로 기나긴 난항을 거듭하던 소니와 마블이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스파이더맨'은 정식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주인공 피터 파커 역할은 영화 '휴고', '엔더스 게임' 등으로 이름을 알린 아서 바터필드가 맡게 되었다. 물론 시리즈의 리부트인 만큼 다시 스파이더맨의 시작점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이전 작품들과의 다르게 15~16세 정도의 어린 피터 파커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6> 토르: 라그나로크(2017년 7월 28일 예정)


-토르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독 영화로 '토르: 다크 월드'의 후속작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 단계의 네 번째 작품으로 작품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토르 시리즈의 완결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속단할 단계는 아니고 실제로는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나와봐야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사전 정보가 부족한 상태지만 들리는 바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마찬가지로 시리즈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거라고 한다.


(사진 = ⓒ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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