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오블리비언

[영화추천] 오블리비언





제목 : 오블리비언

분량 : 124분

장르 : SF, 액션

감독 : 조셉 코신스키

원작 : 조셉 코신스키


2013년 4월 11일 개봉




1. 개요



'트론: 새로운 시작'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하고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등이 출연한 영화로, 원작은 감독 본인이 지은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다.


제작비 1억 2,000만 달러를 쓰고 전 세계에서 2억 8,5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두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좋은 편인데, 해외 유명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함' 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평균 평점 8점대로 선방하고 있다.




2. 시놉시스



외계인의 침공이 있었던 지구 최후의 날 뒤 60년 하고도 5년 이후, 모두가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떠나버린 지구의 마지막 정찰병이자 드론 수리 요원인 '잭 하퍼'는 지상에서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추락한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한다. 그리고 깨어나자마자 자신을 알아보는 한 여인을 만나 기억이 소거된 과거에 어떤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지하조직의 리더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지구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는데...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이 영화의 첫 인상은 친숙함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본 작품은 그 자체가 커다란 오마주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이런 감상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각종 SF 영화에서 차용된 여러 요소들이 자주 보이며 이는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해보면 진부함이라는 단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영화의 소재도 괜찮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으며 반전도 나름 잘 배치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신선함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는 비단 오블리비언 만의 문제는 아니다. SF 영화 장르는 사실상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장르 자체의 클리셰는 한계에 봉착했다. 그러다보니 새로 등장하는 SF 영화들은 거진 다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영화의 뛰어난 영상미는 여타 SF 작품들의 그것을 훨씬 상회한다. 이전 작품들에서 충분히 다져진 제작진의 카메라 워킹은 이 작품에서 비로소 빛을 발하고 있는데, 근래에 이렇게 지구를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풍경이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결론적으로 자신있게 명작이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괜찮은 수작 SF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8.0점/10.0점


(사진 = ⓒ유니버셜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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