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영화추천] 엣지 오브 투모로우





제목 : 엣지 오브 투모로우

분량 : 1113분

장르 : 액션, SF

감독 : 더그 라이만

원작 : 사쿠라자카 히로시


2014년 6월 4일 개봉




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인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할리우드에서 일본 라이트 노벨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그러나 원작과는 루프, 외계침공 등의 굵직한 소재만 같고 설정이나 스토리는 꽤나 다른 편이다.


처음 공개 당시에는 원작 제목으로 발표했지만 2013년 여름 때 제목이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변경되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고 홍보 지원도 열악해서 박스오피스 예측 사이트에서는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현지 평단 반응과 일반 공개 시사회 역시 평이 좋았는데, 전반적으로 게임적인 루프 구성을 영화적인 리듬에 잘 섞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 시놉시스



가까운 미래, '미믹'이라고 불리는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인류는 멸망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인류는 그에 대행해 전 세계 군대가 모두 연합한 연합군인 연합방위군(United Defence Force, UDF)을 창설한다. 방위군의 정훈장교였던 육군 소령 빌 케이지는 자살 작전이나 다름없는 작전에 훈련이나 장비를 갖추지 못한 상태로 배정되고 전투에 참여하는데...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톰 크루즈의 영화를 선택하는 안목은 꽤나 탁월하다. 그가 최근에 출연한 영화들을 나열해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오블리비언, 잭 리쳐, 락 오브 에이지, 나잇 & 데이, 작전명 발키리, 미션 임파서블, 콜래트럴 등 대부분이 평론가들과 관객들을 일정 수준 이상 만족시킨 수작들이다.


본 작품은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일본의 라이트 노벨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일본의 서브컬쳐의 참신함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며 이는 영화의 메이저 리그인 미국 할리우드조차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특히 기발한 상상력과 경계없는 다양한 시도는 가히 혀를 내두를 수준이라고 할 수있다.


반면 영화의 왕국 미국 할리우드의 힘은 다른 곳에 있다. 지금의 할리우드가 전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지게 된 주된 요인은 바로 막대한 자본력과 기술력에서 오는 스펙터클한 영상미와 전 세계 관객들이 공유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재미에 있다.


그렇다면 일본의 서브컬쳐의 장점과 할리우드의 자본력이 제대로 어우러진다면 어떨까? 그 올바른 사례가 바로 지금 다루고 있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이다. 본 작품은 기본적으로 타임 루프를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물론 타임 루프 자체는 일본 서브컬쳐에서 자주 활용되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메이저 영화쪽으로 무대를 옮기면 또 그렇지도 않다. 다시 말해 꽤나 신선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또한 이에 더해서 할리우드 특유의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가미되면서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야말로 일본 서브컬쳐의 참신함과 할리우드의 자본력이 제대로 어우러진 잘 만든 오락영화라고 할 수 있다.



8.5점/10.0점


(사진 = ⓒ워너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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