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 CG에 의존하지 않는다

[영화소식] '블레이드 러너 2049' CG에 의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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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 ⓒ워너 브라더스>

2월 13일(현지시간) geektyrant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CG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 작품의 연출을 맡고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블레이드 러너 2049'의 특수효과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요. 그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고전 작품 '블레이드 러너'의 스타일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본 작품을 촬영하면서 그린 스크린을 사용한 횟수가 손꼽을 정도로 적다고 밝혔고, 되도록이면 카메라로 해결을 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그린 스크린을 싫어합니다. 그린 스크린은 제 안의 에너지를 모두 뽑아내 버리는 것 같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카메라 효과를 위해 되도록이면 세트를 지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최근 영화들은 CG를 활용하는 작업이 보편화 되어 있고, 이를 통해 제작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이러한 흐름과는 궤를 달리하면서 고전적인 스타일로 제작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드니 빌뇌브 감독의 고집이 어떠한 결과물로 결실을 맺을 지 귀추가 주목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