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노 히데아키 '신 고지라' 12월 국내 개봉 결정

[영화소식] 안노 히데아키 '신 고지라' 12월 국내 개봉 결정




<신 고지라 = ⓒ토호>


최근 미디어캐슬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신작 괴수 영화 '신 고지라'가 오는 12월 정식으로 국내 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신 고지라'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최근에 연출한 특촬 영화로, 일본에서는 2016년 7월 2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본 작품은 미국 레전더리 픽쳐스가 2014년에 제작한 영화 '고질라'와는 별개로 제작된 작품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특촬 영화의 분위기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신 고지라에 등장하는 고지라는 역대 최대 크기로 묘사되었는데, 이 작품 이전의 역대 최대 크기의 고지라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 고질라(레전더리 시리즈)보다도 더욱 거대하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의 기사에서 밝혀진 신 고지라의 키는 118.5m. 참고로 미국판 고질라의 키는 108m입니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는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의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안노 히데아키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경력을 쌓은 인물이어서 실사 영화와는 거리가 멀었고, 이미 할리우드에서 최첨단 CG로 고질라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는데, 굳이 고전적인 특촬 영화 방식의 고지라를 만들어 봤자, 관객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거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간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본 작품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영화 리뷰 사이트 coco에서 만족도 86%를 기록했고., 야후 영화 평점에서 5점 만점에 4.21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흥행도 2주 연속 1위에 이어 9월 20일까지 70억엔을 넘는 고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외한 2016년 일본 영화 흥행 1위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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