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추천] 신세기 에반게리온

[애니추천]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목 : 신세기 에반게리온

화수 : 26화

장르 : 액션, SF

감독 : 안노 히데아키

제작 : 가이낙스


1995년 4분기 방영시작




1. 개요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작품이다.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제작했던 가이낙스의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은 안노 히데아키가 맡았다. 창세기와 성서 등 유대-기독교적 상징들이 다수 출연하는 철학적인 작품으로서 이 작품으로 인해서 전 세계에 컬쳐 쇼크가 일어났을 정도로 그 파급력이 어마어마했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을 바꿔놓은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이 작품을 계기로 다수의 작품들이 2쿨 26화 단위를 기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TV 애니메이션 판매량은 여전히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미디어 믹스인 코믹스는 3,000만 부에 가깝게 판매되었다. OST는 300만 장이 넘게 팔렸는데, 이는 이 분야 사상 역대 1위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으며, 특히 북미, 우럽, 남미, 동아시아에서 크게 성공했다. 또한 셀 수도 없이 많은 상을 받아서 수상내역만 가지고도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 수 있을 정도다.




2. 시놉시스



2015년, 어머니 이카리 유이의 사망 이후 홀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선생님과 함께 살던 14세 소년 이카리 신지가 네르프의 총사령관인 아버지 겐도의 부름으로 제3신동경시로 불려온다. 신지는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조종하는 '서드 칠드런'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사도와 맞서 싸우라고 강요받는다.




3. 개인적인 평가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연이은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가이낙스와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아니,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작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는 크게 세 번의 붐이 일어났었는데, 첫 번째는 '우주전함 야마토'가 몰고 온 야마토 붐, 두 번째는 '기동전사 건담'이 원인이 된 건담 붐, 그리고 세 번째가 바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가져온 '서드 임팩트' 에바 붐이다.


이 작품이 가져온 파급효과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일본 TV 판매량 역대 1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며, OST 300만 장 판매, 코믹스 3,000만 부 판매, 관련 상품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캐릭터 상품 부문 탑을 지키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게다가 극장판 역시 전 작품 다 대박을 쳤는데, 극장판 기준 이 시리즈에 대항할 상대는 오직 전성기 지브리 작품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표면적으로 보면 거대 인간형 병기를 타고 싸우는 소년소녀 로봇물이라고 볼 수 있지만, 기존 장르의 틀을 파괴하는 거침없는 연출과 파격적인 이야기 전개로 인해 시청자들에그 큰 충격을 선사한다. 이 작품에서는 창세기와 성서를 비롯해 유대교와 기독교의 여러 상징들이 등장하며, 당시 사회적 문제였던 환경파괴 문제나 기아, 내전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젊은 층의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무거운 주제가 다뤄진다. 방대한 설정과 세계관, 그리고 각종 상징들로 인하여 이를 다룬 전문 서적과 논문들이 여럿 등장하게 되었고, 이를 두고 사회적 토론이 진행되는 등 간단히 말해서 전 세계에 컬쳐 쇼크를 불러일으켰다.


90년대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최고봉이라면 역시 지브리 스튜디오의 걸작들을 꼽을 수 있겠지만, TV 애니메이션의 정점은 당연히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몫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이 작품의 등장이후 무수히 많은 아류작들이 양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 '세카이계'라는 신 장르로 구분하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취미로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거쳐가야 하는 전설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9.0점/10.0점


(사진 = ⓒ가이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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