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영화추천]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제목 :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분량 : 1편(139분), 2편(152분), 3편(164분)

장르 : 액션, 드라마, 범죄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원작 : DC 코믹스


1편 2005년, 2편 2008년, 3편 2012년 개봉




1. 개요



DC 코믹스의 대표 슈퍼히어로인 배트맨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실제로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리메이크에 해당된다. '배트맨과 로빈' 이후 수명이 끝났다는 평가를 받은 배트맨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시리즈로, 기존의 배트맨 영화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새로운 시리즈였다. 기본 작품에 비해 성인 취향으로 변모했으며 철학적 주제까지 담은 시리즈로서,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신예 감독을 슈퍼 루키로 떠오르게 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상업적 성공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낸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시리즈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다크 나이트'의 경우,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분인 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 상을 포함해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총 흥행 수익도 10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급 대박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다크 나이트'의 빌런 조커를 맡아 열연한 히스 레저의 유작이기도 해서 또한 화제가 되었다. 시리즈 마지막 편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 역시 10억 달러를 넘기며 연이은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2. 등장인물





3. 개인적인 평가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슈퍼히어로중 하나인 배트맨을 다루고 있는 시리즈다. 이미 오래 전에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시리즈가 존재했지만, 본 작품은 그 작품들과는 전혀 연결되는 내용이 없는 완전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당시 신예 감독이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서 사실상 그를 슈퍼 루키로 순식간에 급부상시킨 대작이기도 하다.


당시 유행하던 3부작 시리즈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 시작은 '배트맨 비긴즈'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배트맨의 탄생 기원을 그리고 있다.


3부작의 시작인 '배트맨 비긴즈'는 기존의 배트맨의 이미지와 세계관을 완전히 깨부수며, 21세기의 새로운 배트맨의 모습을 그려냈다. 스토리 전개가 탄탄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으며, 액션 또한 화려하다. 현실적인 감각을 중시하는 놀란 감독의 성향 때문인지, 배트맨과 그의 장비들이 최대한 리얼하게 제작되었다. 결과적으로는 평단의 호평과 상업적 성공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놀란 식 배트맨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2번째 작품인 '다크 나이트;에서 제대로 포텐을 터뜨려 버렸다. 영화 역사상 가장 잘 만들어진 속편 중 하나',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갖춘 진정한 대작이며 현대의 클래식으로 남을 역사적인 걸작',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의 모든 슈퍼 히어로 영화의 목표이자 우상이 된 영화' 등의 미사여구에서 알 수 있듯이 '다크 나이트'는 슈퍼 히어로 영화의 기준을 바꿔버린 기념비적인 작품이었다.


'다크 나이트'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다. 과거 팀 버튼의 배트맨 영화에서 열연을 펼친 잭 니콜손의 조커가 가진 무게감이 대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히스 레저는 그와는 또 다른 새로운 조커의 얼굴을 탄생시켰다. 영화상에서 그가 하는 손짓 하나, 몸짓 하나가 모두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조커는 그야말로 예술적이었다.


명실공히 슈퍼히어로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걸작으로, 이례적으로 경쟁사인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가도 '다크 나이트'는 히어로 영화계에 일어난 최대의 사건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배트맨 영화의 재해석이 빛을 발한 작품으로서 특히 영화 후반부에 배트맨이 하비 덴트의 죄를 모두 뒤집어쓰게 되고 '어둠의 기사(Dark Knight)'가 되는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워낙에 전작이 가진 무게감이 대단해서 상대적으로 어딘가 부족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전작의 조커가 워낙에 강렬했던 탓에 3편의 메인 빌런인 베인이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는 것도 있고, 또한 작품이 내재한 메세지가 전작에 비해 가벼운 것이 주된 이유라 하겠다. 하지만 사실 작품의 완성도는 이쪽도 만만치 않고, 시작적 영상미도 상당한 수준이어며 무엇보다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3편 역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로적으로 이 시리즈는 기존의 슈퍼히어로 영화에 일대 혁명을 일궈낸 역작이라고 할 수 있으며, 리메이크 영화 붐의 시발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만큼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걸작이기 때문에 영화팬이라면 꼭 한 번 감상해보길 추천해본다.



배트맨 비긴즈 8.8점/10.0점


다크 나이트 9.3점/10.0점


다크 나이트 라이즈 8.8점/10.0점


(사진 = ⓒDC/워너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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