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터미네이터

[영화추천] 터미네이터





제목 : 터미네이터

분량 : 108분

장르 : SF, 액션, 스릴러

감독 : 제임스 카메론


1984년 12월 22일 개봉




1. 개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SF 영화로 주연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출세작이기도 하다. 64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당시 미국에서 3.887만 달러, 해외에서 4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이 작품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후 승승장구하게 된다.




2. 시놉시스



1997년,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컴퓨터 전략 방어 네트워크 '스카이넷'이 스스로의 지능을 갖게되고 인류는 핵전쟁의 참화를 일으켜 30억이라는 인류를 잿더미 속에 묻어버린다. 그리고 살아 남은 인간들은 기계의 지배를 받아 시체를 처리하는 일 등에 동원된다. 그러나 이 때 비상한 지휘력과 작전으로 인류를 이끌던 사령관 존 코너는 반기계 연합을 구성, 기계와의 전쟁을 시작하게 되고 이후 상황은 반전된다. 이에 '스카이넷'은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막기 위해 2029년의 어느 날, 타임머신에 터미네이터를 태워서 1984년의 LA로 보래게 된다.


이 터미네이터는 총으로도 끄덕이 없는 신형 모델로서 인간과 똑같이 만든 유기적인 침투용 사이보그였다. 이 정보를 입수한 존 코너 역시 카일 리스라는 젊은 군인을 타임머신을 태워 과거로 보내게 되고 존의 어머니 사로 코너를 보호하게 한다. 직장인 식당에서 여느 때처럼 일을 하던 사라 코너는 갑자기 터미네이터에게 생명을 위협받게 되는데...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터미네이터'는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한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액션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80년에 영화계에 데뷔하여 B급 SF 영화의 디자인과 특수효과를 맡았으며, 1981년에는 '피라냐 2'로 염원하던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 그러나 '피라냐 2'는 그에게 있어서 악몽과도 같은 기억만을 남겨준 졸작이었으며 이를 두고 영화계에서는 그가 다시는 메가폰을 잡지 못할 거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영화인으로서의 인생이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완전히 무너질 위기에 처한 그가 선택한 다음 작품이 바로 지금 다루고 있는 '터미네이터'다. 그는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들고 제작자 게일 앤 허드를 찾아가 이 작품의 속편을 포함한 모든 권리를 1달러에 넘길테니 자신을 감독으로 기용해 달라고 제안했다. 지금에 와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최악의 상황에서 이 영화는 시작되었던 것이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이 영화의 모티브는 카메론 감독의 악몽에서 시작되었고 한다. 그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었던 데뷔작 '피라냐 2'를 감독하던 시절, 호텔에서 고열로 앓아누워 악몽을 꾸었는데, 그 내용이 바로 '끔찍한 모습의 기계 인간이 불속에서 서서히 일어나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 꿈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그 내용을 메모해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날의 예상은 정확하게 적중한다.


이 영화를 두고 많은 이들이 2편과 혼동하여 쉽게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엄밀히 말해서 '터미네이터 1편'은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처음 의도한 장르는 호러였다. 실제로도 내용을 보면 터미네이터가 사라 코너의 지인들을 하나 둘씩 죽이면서 압박해오는 과정은 실로 공포스럽고, 극 후반부에서 완전히 쓰러진 줄 알았던 터미네이터가 불길 속에서 끔찍한 본체를 드러내며 부활하는 모습은 슬래셔 장르 살인마들의 흔한 클리셰였다.


물론 이 작품 이전에도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는 더러 존재했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와 현실을 위협하는 섬뜩한 기계병기를 다룬 작품은 없었다. 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SF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을 했을 정도로  이 작품이 가져온 파급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으로 인해 제임스 카메론은 승승장구하게 되고, 이후 수많은 명작들을 연출하게 되었으니 이 사실만으로도 이 작품의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9.0점/10.0점


(사진 = ⓒ파라마운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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